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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맛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리뷰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애니

by 비마셀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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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모션(stop motion) 애니메이션 영화의 대표작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습니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팀 버튼이 디즈니에서 일할 때 만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배트맨 리턴즈 촬영으로 바빴던 팀 버튼 감독을 대신하여  핸리 셀릭이라는 감독이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스톱모션(stop motion) 애니메이션으로 상영관에 올랐고 이후 스톱모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은 촬영 대상의 동작을 이어서 쭉 촬영하는 기법이 아닌  촬영 대상에 변화를 줘서 한 프레임 씩 촬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줄거리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한 가지 생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Holiday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가'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서양의 대표적 Holiday를 책임지는 각각의 마을이 있고 할로윈 마을에서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들은 1년 내내 할로윈데이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고민하고 준비하는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위대한 Pumpkin King, Jack 이 있습니다. 그는 할로윈을 가장 무섭고 흥미로운 날로 만드는 할로윈 마을의 왕이지만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는 공허함을 느낍니다. 매번 똑같은 모습, 똑같은 행동에 지나친 기시감을 느낀 그는 '다름'을 기대합니다. 그러다 산속을 방황하던 Jack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나무를 발견하고 크리스마스 마을로 떨어지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에 첫눈에 사로잡힌 그는 할로윈 마을도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밝고 신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마을의 산타도 납치하고 자신이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산타 행세를 하며 굴뚝에 아이들의 선물을 놓고 가는데 그가 놓고 간 것은 들은 할로윈 축제에 쓰이는 기괴하고 무서운 것들이빈다. 선물을 받은 집집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지르고, 결국 산타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되돌아가게 되고 Jack은 샐리의 진심을 받아들여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애니메이션은 마무리됩니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리뷰 

 

영화는 시각적으로 매우 대조적인 마을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처음에 할로윈 마을만 봤을 때는 느낄 수 없었지만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마을을 훔쳐본 이후 곧바로 나타난 할로윈 마을은 정말 무채색에 가깝고 싸늘하고 기괴한 느낌이 납니다. 대조적인 공간과 대조적인 인물들, 그리고 대조적인 성질들을 토대로 이 영화는 어떤 내러티브를 이끌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70분 남짓한 시간 내에 기---결을 뚜렷이 나타낸다. 뮤지컬 영화답게 초반부에 노래로서 상황적 설명을 끝마친 뒤 Jack이 느끼는 공허함과 이후 크리스마스 마을을 발견하고 느끼는 뜨거운 감정을 나타내고 "유레카"를 외치며 자신만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었지만 결국 실패함으로써 다시 Pumpkin King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가 매우 흡입력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그리고 짧은 타임라인에 많은 것들을 집어넣은 것도 아닙니다.  감독은 그저 순간순간의 장면과 그때 때의 감정에 충실합니다.  음악과 노래들을 통해 이러한 효과는 더욱 극대화됩니다.  ---에는 각각 플롯을 강력화시키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그중 단연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달빛 아래 자신의 공허함을 표현하는 Jack 노래입니다. 매우 짧은 시간동안 부르는 노래이지만 우리는 Jack 마음을 어렴풋이 이해할 있습니다.  달빛 아래 그는 위대한 Pumpkin King 아닌 그저 뼈다귀만 남은 시체처럼 묘사되면서 그의 노래와 그의 표정으로 공허함을 여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은 기존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팀 버튼만의 기괴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꽤나 신선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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